MGM 그룹의 장밋빛 미래

MGM 그룹의 장밋빛 미래

미국의 토토사이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최근 주목을 받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세계적인 카지노 및 스포츠 베팅 업체인 MGM 그룹입니다. 미국이 2018년 대법원에서 스포츠 베팅 금지 법안을 위헌으로 판결하고 스포츠 베팅 허용 여부를 각 주 정부의 소관으로 넘긴 뒤, 미국 전역에는 스포츠 베팅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미국 스포츠 베팅 합법화 현황에 따르면, 현재 미국 각 주의 절반 이상이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을 통해 스포츠 베팅을 허용했으며 아직 허용하지 않은 주 또한 허용하기 위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스포츠 베팅을 허용하면 사설 토토사이트 업체를 양지로 끌어올릴 수 있고, 주 정부의 관리 · 감독 하에 합법적인 업체로 탈바꿈하여 세수(稅收)를 증대할 수 있습니다. 주 정부는 이렇게 증가한 세수를 바탕으로 소외 계층 지원, 교육 사업, 사회 인프라 확충 등 일반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하고 있습니다.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MGM 그룹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MGM 그룹

세계적인 카지노 재벌이자 라스베이거스를 대표하는 스포츠 베팅 업체인 MGM 그룹은 세계 곳곳에 흩어진 리조트를 운영하여 수익을 내는 회사입니다. 지난 1986년 설립되어 현재 세계 2위의 카지노 호텔 체인 업체로 자리하고 있으며,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에 초대형 카지노 호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마카오 카지노가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진 현재, 미국 내 사업 비중이 70~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8년 6월 스포츠 베팅의 본가 영국의 엔테인(Entain)사와 함께 5:5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회사 ‘BetMGM’이 온라인 스포츠 베팅 및 카지노사이트 분야에서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BetMGM이 워낙 성공적으로 운영되다 보니 아예 엔테인사를 인수하여 BetMGM의 지분 100%를 확보하려 했지만, 2021년 1월 엔테인사가 80억 파운드(12조 원) 가량의 인수 제안을 거부하여 무산되었습니다.

MGM 그룹이 엔테인사를 인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 것은 업계의 판도 변화 탓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에 의해 카지노와 복합 리조트(IR) 사업이 큰 타격을 입자 카지노 업체들은 빠르게 온라인카지노 업계로 방향을 틀었고, 해외 스포츠 베팅 업체들이 그 타겟이 되었습니다. 여러 스포츠 베팅 업체가 물망에 올랐고, MGM 그룹이 포착한 것은 세계적인 토토사이트 비윈(bwin)과 레드브록스(Ladbrokes)를 소유한 엔테인사입니다. 이에 80억 달러의 인수 제안을 했고, 엔테인 이사회가 최종 거절하며 합작 회사 설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당초 엔테인 인수 결렬로 온라인 베팅 산업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줄 알았던 MGM 그룹이 발 빠른 대처로 대응한 것입니다. 2020년 9월 또다른 세계적인 카지노 재벌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arsars Entertainment)가 영국의 스포츠 베팅 업체 윌리엄 힐(William Hill)을 인수하여 카지노 업체의 스포츠 베팅 회사 인수 바람이 불었고, 미국의 스포츠 베팅 합법화 바람으로 인해 경쟁이 격화되어 가는 추세를 감안하면 MGM 그룹의 혜안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온라인 스포츠 베팅 사업도 호조

온라인 스포츠 베팅 사업도 호조

시가 총액 160억 달러 규모인 MGM 그룹의 핵심 사업 분야는 카지노 및 스포츠 베팅, 호텔 객실(MGM Resorts International) 운영, 음식료, 엔터테인먼트 등입니다. 지난 2월 9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36억 달러(4조 7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33억 4천만 달러를 웃도는 실적입니다. 물론 주당 순이익(EPS)는 시장 예상치인 -1.47 달러보다 낮은 -1.53 달러였지만, MGM 그룹에 대한 전망은 모두 희망적입니다.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마카오 카지노 분위기가 크게 개선되어 실적 회복이 눈 앞에 와있는 데다, 마카오 카지노의 라이센스 역시 10년 연장되는 등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사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사람들이 다시 카지노를 찾기 시작한 덕에, 작년 미국 카지노 산업은 역대 최고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앞으로도 낙관적인 전망 속에 MGM 그룹은 실적 회복을 넘어 역대 최고 매출을 향해 순항 중입니다.

BetMGM을 필두로 시장 지배력을 넓혀 나가고 있는 온라인 스포츠 베팅 사업 전망 역시 매우 긍정적입니다. 미국의 각 주 정부가 속속 스포츠 베팅을 허용하고 있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고, 새로운 시장이라 해도 곧바로 매출이 나올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시장이기도 합니다. 온라인 토토사이트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많은 경쟁자가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투자 비용을 늘릴 수록,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MGM 그룹의 우세가 점쳐지는 대목입니다.

실제로 BetMGM의 경쟁 업체이자, 현재 팬듀얼(FanDuel)과 함께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의 강력한 시장 지배자 위치를 가진 드래프트킹스(Draft Kings)는 미국의 스포츠 베팅 허용과 함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두며 고공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드래프트킹스는 지난 4분기 8억 5,500만 달러(1조 1천억 원) 매출을 올려 8억 달러인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수치입니다. 더불어 2023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수정했고, 증권 업계가 이에 화답하며 최근 주가가 16% 가량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BetMGM 역시 의욕적으로 스포츠 베팅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엔테인사의 안방인 영국 및 유럽에서 실적이 받쳐준다면 카지노 외에 스포츠 베팅 분야에서도 큰 폭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선되는 주변 환경에 주가도 희망적

MGM 그룹에 대한 희망적인 시선은 그대로 주가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재무 구조와 주주 친화적인 경영 방침이 주가에 긍정적인 전망을 더하고 있습니다. 2월 26일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영국의 메이저 은행 바클리즈(Barclays)의 애널리스트 브랜트 몬투어(Brandt Montour)는 보고서를 통해 MGM 그룹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비중 확대 및 목표 주가 59 달러를 제시했습니다. 26일 당시 주가는 42.55 달러였으며, 3월 2일 종가는 45.27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3월 2일 기준 지난 5일간 2.60 달러 상승하여 6.09% 상승한 것입니다. 목표 주가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추가 상승 여력이 큰 만큼 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입니다. 그의 전망대로 흘러간다면 앞으로도 30% 가량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는 “오프라인 및 온라인 분야 모두 규모와 브랜드 포지셔닝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탁월하다”고 말하며, “프리미엄 게임 분야의 글로벌 리더”라 높이 평가했습니다. 앞으로 고금리에 의한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라스베이거스는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가장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곳이며,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미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한 MGM 그룹은 경기 둔화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어 그는 “마카오 카지노의 회복세와 스포츠 베팅 사업의 성장, 컨벤션 센터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성장이 돋보여 경기 둔화의 여파는 제한적일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특히 BetMGM에 대한 언급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그는 “온라인 스포츠 베팅 분야에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기업이며, 향후 2~5년간 MGM 그룹 전체에 기여도가 높은 분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투자 의견 의견 분포
매도
비중 축소
중립 4곳
비중 확대 3곳
매수 12곳
< MGM 그룹 주가 전망 예측 >

우수한 재무 구조와 주주 친화적인 경영 방침 또한 긍정적입니다. 현재 MGM 그룹은 핵심 비즈니스 분야에서 타 업체 대비 우수한 잉여현금흐름(FCF)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차후 신규 사업 분야 진출 및 신규 시장 진입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현금 보유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것 또한 앞으로의 주가 잠재력을 더합니다. MGM 그룹은 올해 배당금 지급을 하지 않는 대신 20억 달러(2조 6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시장에 대한 신중한 접근으로 알려진 유명 투자자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 역시 작년 4분기에 MGM 그룹 주식 340만 주를 매수했습니다. MGM 그룹에 대한 투자 의견을 제시한 월스트리트 애널리시트 19명 중 15명이 매수(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들의 평균 목표 주가는 54.6 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30% 가량 높은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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